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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아 잔불 진화 작업이 한창인 대구 서문시장.
박근혜 대통령이 서문시장 화재 현장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상인회장의 설명을 들으며 현장을 둘러본 뒤 상인들을 위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지금 우리 회장님한테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네 네"
박 대통령은 시장 상인들은 힘들때마다 늘 힘을 주셨는데 너무 미안하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어 현 상황에서 이곳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찾아 뵙는 것이 인간적인 도리라 생각해 오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정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정연국 / 청와대 대변인
"대통령께서는 피해현장을 돌아 본 뒤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안을 가장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해 삶의 터전을 모두 잃어버린 상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길 것을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현장 행보는 지난 10월 27일 이후 한달여 만입니다.
스탠딩> 유진향 기자 / feelyka@korea.kr
이번 방문은 기자단을 동행하지 않고 또한, 수행 인원을 최소화 한 채 비교적 짧은 시간인 15분 동안 이뤄졌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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