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실태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학교폭력이 지난 2012년 이후로 5년째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정지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교육부가 2016년 2차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학교폭력 피해를 겪었다고 답한 학생은 2만 8천명으로 지난해보다 6천 명 감소했습니다.
지난 2012년 이후 학교 폭력은 5년째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한 학생은 초등학생이 가장 많았습니다.
초등학생은 1.3%인 1만 6천여 명의 학생이 학교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는데,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보다 배가 넘습니다.
학교 폭력 피해는 교실과 복도 등 학교 안에서 그리고 쉬는 시간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대다수가 같은 학교, 같은 학년 학생에게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34.8%로 가장 많았고, 집단 따돌림과 신체 폭행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교육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종합대책을 추진한 결과 학교폭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교폭력 유형별 맞춤형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 박성빈 / 교육부 학교생활문화과 사무관
"학교폭력 감소 추세를 지속하기 위해 제3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함과 동시에 학교 내 학생 성폭력 예방 대책, 게임·인터넷·스마트폰 중독 및 사이버 폭력 예방 대책등 학교폭력 유형별 맞춤형 대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이뤄졌고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중 94%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학교 알리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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