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도 국방예산이 처음으로 4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보다 4% 늘어난 규모로 장거리 유도탄과 조기경보레이더 등 북핵과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들이 추진됩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올해보다 4% 증가하며 창군이래 최초로 4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무기체계 획득과 개발을 위한 방위력 개선비가 4.8%나 늘어 북핵과 미사일 대응 역량 강화에 쓰입니다.
북한 핵시설 등 주요시설을 타격할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 확보에 1천 359억원, 북한 미사일을 조기 탐지할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 사업에 300억 4천만원, KF-16 성능개량에 1093억 3천만원 등이 투입됩니다.
정부는 이같은 예산 투입을 통해 북핵과 미사일에 대응한 우리 군의 킬체인과 KAMD 등 3축체계를 2020년대 초반까지 구축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병력과 현존 전력의 운영, 유지를 위한 전력운영비는 올해보다 3.6% 늘어났습니다.
병 봉급은 9.6%가 올라 병장 기준 월 21만6천원을 받게 되는데 2012년 대비 2배가 늘어난 금액입니다.
병영생활관과 동원훈련장 생활관에 에어컨도 100% 설치해 여름철 근무여건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급식 질 개선을 위해 민간조리원을 확대하고 기본급식비도 2%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부상당한 군 장병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국군외상센터 건립에도 향후 3년간 총 495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예산이 군 전투력 증강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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