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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외국인 관광객, 연말 1700만 돌파 예상
등록일 : 20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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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꾀하면서 중국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의 관광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소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올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천7백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달 중순 천 5백만을 넘어선 데 이어 이달 초 천 6백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최대치였던 2014년 기록을 이미 지난 10월에 넘어서며 높은 성장세를 보인겁니다.
이는 중국인 관광객의 지속적인 방문과 타 국가 관광객의 성장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4분기에 잠시 주춤했던 중국인 관광객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 가량 증가했습니다.
주로 패키지 단체여행으로 한국을 찾았던 중국인들에게 맞춤형 테마상품을 선보인데 더해 청뚜 문화관광대전 등 내륙시장에 한국을 홍보했던 것이 유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몇 년간 침체기를 겪었던 일본인 관광객도 작년에 비해 29.3% 성장세를 보였고, 구미주 지역은 미국이 12.4%, 러시아와 캐나다도 각각 20% 내외 증가했습니다.
특히 동남아 지역이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습니다.
정부가 방한 관광 시장의 다변화를 꾀하며 주력한 의료와 마이스 관광이 동남아 관광객을 끌어모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국제회의 참가 등 마이스 관광으로 한국을 찾은 베트남 관광객은 전년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내년에도 질적 성장과 더불어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힘쓸 예정입니다.
전화인터뷰>안덕수/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전략실장
"아시아와 무슬림 시장 대상으로 지속적인 한국 관광을 홍보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해 원거리 시장인 구미주 시장 대상으로 한국 관광 이미지 홍보를 전개할 예정입니다."
각종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한국 관광에 대한 이미지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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