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점수 분포는 지난해 수능과 6월, 9월 모의고사 평가 점수분포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7학년도 수능채점 결과와 영역별 등급구분 표준점수를 발표했습니다.
평가원은 국어, 수학, 영어 영역 상위 등급을 비교한 결과 지난해 수능 등급과 표준점수가 유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강상진 2017 수능 채점위원장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점수 분포를 살펴본 결과 작년도와 6월 모의고사, 9월 모의고사 평가점수 분포와 매우 유사하여 출제 기조를 잘 유지한 것 같습니다."
우선, 국어의 1등급 표준점수는 130점, 수험생 비율은 4%로 나타났습니다.
2등급 표준점수는 124점, 3등급은 117점으로 집계됐습니다.
수험생들이 입을 모아 어려웠다고 평가했던 수학의 1등급 비율은 지난 9월 실시 된 모의평가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수학 가형의 1등급 표준점수는 124점으로 나타났고, 수학 나형은 131점으로 집계됐습니다.
수학 가형과 나형의 1등급 비율은 각각 7%와 4.7%로 나타났습니다.
영어의 1등급 표준점수는 133점으로 지난 9월 실시 된 모의평가보다 6점이나 올랐습니다.
1등급의 비율은 4.4%였고, 2등급도 125점을 맞아야 합니다.
올해 처음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의 1등급 표준점수는 40점으로 수험생의 비율이 22%로 집계됐습니다.
싱크> 이용상 한국교육과정연구원 수능기획분석실장
"한국사 같은 경우는 절대 평가로 시행을 했고, 따라서 학생들 입장에서는 본인들의 그 점수에 따라서 등급을 받는 것이지 다른 학생들이 복수정답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점수를 획득해서 본인의 등급이 조금 밀리거나 그런 상황은 아닙니다."
정답이 없는 문제가 발견돼 복수 정답이 인정됐던 물리 2의 1등급 표준점수는 66점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성적표는 각 학교와 교육청 등에서 개인별로 배부됩니다.
성적표에는 유형, 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그리고 등급이 기재됐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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