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요 통계를 활용해 전국 시군구의 화재나 교통, 안전사고 등의 안전한 정도를 평가하는 '지역 안전지수'가 공개됐습니다.
전국 6개 지역은 지난해보다 안전지수가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우리 동네의 안전 지수는 몇 등급일까.
국민안전처가 전국의 화재, 교통사고, 범죄, 감염병, 자연 재해, 자살 등 7개 분야의 안전 정도를 나타내는 안전 지수를 공개했습니다.
전국 시도는 물론 시군구 단위의 상세한 정보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안전지수가 높을수록 분야별 인구 1만명 당 사망자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적다는 의미입니다.
서울시와 세종시 등은 2개 이상의 분야에서 1등급을, 경기도는 범죄와 자연재해 분야를 제외하고 모두 1등급을 받았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가장 많은 분야에서 등급이 개선된 지역은 경남 밀양시 등 4개 지역입니다.
이 밖에도 전국 6개 지역의 안전사고 분야 등급은 지난해보다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전지수 공개를 통해 각 지역의 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실제 안전 수준이 높아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겁니다.
싱크> 정종제/국민안전처 안전정책실장
"전국 지자체들이 설정한 2018년까지 안전사고 사망자 수 감축 목표 16%를 달성하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안전 수준 제고를 위해 실제로 안전지수가 개선된 지자체에 더 많은 교부세를 교부하기로 했습니다.
또 해마다 안전지수를 발표해 국내 안전 수준을 전반적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지역안전지수는 국민안전처나생활안전지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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