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서민과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는데요.
내년에 햇살론 등 4대 정책서민자금 규모를 7조 원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금융당국이 금리인상 등에 대비해 내년에 서민금융과 중소기업 금융의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서민-중소기업 금융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서민의 자금애로 해소와 금리부담 경감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임종룡/ 금융위원장
"금리 인상이 현실화되면 상환능력이 가장 취약한 서민, 취약계층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제일 먼저 현실화될 것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금융이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합니다."
우선 미소금융과 햇살론,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 등 4대 정책 서민자금 규모를 올해 5조7천억원에서 내년에는 7조원으로 확대해 67만 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금리 대출 활성화를 위해 현재 1조원 규모의 사잇돌 대출 보증 한도가 소진되면 곧바로 1조 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33개인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40여 개로 늘리는 등 서민금융 지역 네트워크 전반을 재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임 위원장은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에도 정책금융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은행이 창업, 성장기업에 연 18조 원, 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연 12조 원을 지원하는 등 총 59조 원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지난해보다 최소 3조원 이상 늘어난 66조원 이상을 보증 공급합니다.
아울러 기술금융 공급액을 당초 67조원에서 80조원으로 늘리고, 2019년까지 예정됐던 1조원 투자 목표를 내년까지 앞당겨 조기에 달성할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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