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어제 제2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가 열렸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민생과 직결된 치안과 서민금융 대책을 점검하고 보완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서민생활 안정과 국민안전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
제2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민생과 직결된 치안과 서민금융대책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느슨해질 수 있는 분위기속에서 국민들이 치안상황에 불안해 질 수 있다면서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제2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 어제)
"이러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특히 연말연시 분위기를 틈탄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대응이 시급하므로 특단의 치안대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그러면서 여성, 서민생활, 동네, 교통 등 4가지 분야에 대한 안전확보를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여성보호와 관련해서는 취약지역 순찰을 대폭 강화해 귀갓길 안전을 확보하고 가정폭력과 데이트 폭력 등 여성상대 범죄 전담수사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단계·유사수신 등 서민 상대 투자사기와 서민갈취 행위를 집중 단속해 엄정 처벌하도록 해 서민생활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동네안전을 위해서는 전담팀 운영을 약속했습니다.
녹취>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제2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 어제)
"주민들이 범죄피해 우려없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동네조폭과 주취자들에 의한 폭력을 근절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생활주변폭력 전담팀'을 운영하겠습니다."
음주.난폭.보복운전 등 차량폭력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범죄로 반드시 검거해 엄정하게 처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황 권한대행은 미국의 금리인상과 관련해 시장의 불안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필요시 적극적인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시중금리가 오를 경우 어려움이 가중되는 중소기업과 서민층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지원규모를 확대하는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KTV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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