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차관보 `북미회담 매우 협조적`
등록일 : 200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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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동안의 방북 일정을 마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핵 프로그램 신고 문제와 관련한 북측과의 양자 회담 분위기가 매우 협조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경미 기자>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가 사흘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5일 오후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베이징에 도착해 기자들을 만난 힐 차관보는 프로그램 신고 문제와 관련해 북한과의 양자 회담 분위기가 매우 협조적이었다며 만족감을 내비쳤습니다.
신고 목록 작성에 대해서는 대체적인 초안이라고 하더라도 완전하고 정확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핵시설과 핵물질 핵 프로그램이 모두 포함돼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차기 6자회담 개최 일정을 묻는 질문에는 크리스마스 등 연휴를 앞두고 있어 올해 안에는 열리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3일 방북한 힐 차관보는 평양에서 박의춘 외무상과 김계관 부상 등 북측 인사들을 만나 핵프로그램 신고 내용과 시기 등을 논의했으며 미국 전문가팀이 불능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영변 핵시설도 둘러봤습니다.
힐 차관보는 6일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의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을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6자회담 일정 등을 협의한 뒤 7일 오전 베이징을 떠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경미 기자>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가 사흘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5일 오후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베이징에 도착해 기자들을 만난 힐 차관보는 프로그램 신고 문제와 관련해 북한과의 양자 회담 분위기가 매우 협조적이었다며 만족감을 내비쳤습니다.
신고 목록 작성에 대해서는 대체적인 초안이라고 하더라도 완전하고 정확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핵시설과 핵물질 핵 프로그램이 모두 포함돼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차기 6자회담 개최 일정을 묻는 질문에는 크리스마스 등 연휴를 앞두고 있어 올해 안에는 열리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3일 방북한 힐 차관보는 평양에서 박의춘 외무상과 김계관 부상 등 북측 인사들을 만나 핵프로그램 신고 내용과 시기 등을 논의했으며 미국 전문가팀이 불능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영변 핵시설도 둘러봤습니다.
힐 차관보는 6일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의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을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6자회담 일정 등을 협의한 뒤 7일 오전 베이징을 떠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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