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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4.7%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것은 올해 예상치 4.8%보다 1%P 낮은 수준입니다.

문현구 기자>

내년도 우리 경제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은행은 고유가 여파 등을 감안해 내년 우리 경제성장률을 4.7%로 잡았습니다.

이 전망치는 한은이 잠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는 올해 경제성장률 4.8%보다 1%p 낮게 잡은 것입니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파급 영향과 서브프라임 부실 사태에 따른 미국 경제의 어려움 등을 감안한 것입니다.

한편 IMF, 국제통화기금은 지난달에 발표한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을 4.6%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또한 한은이 여러 위험요인을 모두 감안해 최소치의 경제전망을 내놓은점을 볼때 내년 실제 경제상황에 따라서는 성장률이 상향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제전문가들은 수출의 다변화가 내년우리경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가 변동과 환율 문제 또한 지금껏 우리 시장에서 당초 우려와는 달리 상당 부분 흡수되고 있는 만큼 경제 활동에 하나의 변수 요인으로만 판단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이에 따라 한은은 `대외여건의 어려움이 다소 있겠지만 국내 경기가 급격하게 위축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경제전망을 바탕으로 정부는 내년에도 경제성장을 이끌기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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