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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중고령자를 비롯한 성인들도 대학에서 정규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게 됩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오늘 제2차 평생학습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세중 기자>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고, 성인들의 재교육 기회를 늘리기 위한 제2차 평생학습진흥 종합계획이 발표됐습니다.

내년부터 2012년까지 추진될 평생학습진흥 종합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중 고령자를 비롯한 성인들도 대학에서 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 교육을 벗어나 대학이 자체적으로 성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고 필요 학점을 이수하면 학위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우선 내년에 4년제 대학 2곳,전문대학 2곳 등 4곳을 평생학습 중심대학으로 지정해 시범운영한 뒤 2012년까지 20개 안팎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고졸 경력자들이 전문대학에 정원외로 입학해 직무능력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의 전문인력을 확충해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평생학습진흥종합계획 발표에 이어 진행된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는 팔순의 나이에 청각장애 2급으로 전혀 듣지 못하면서도 36개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이승만 할아버지가 개인학습자 대상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지난해 기준 21.6% 수준입니다.

정부는 이번 계획의 추진으로 전 국민의 평생학습 참여율이 2012년에는 32%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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