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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철도도로 등 3개분야 논의
등록일 : 200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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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 1차회의 둘째날인 오늘은 주요현안에 대하여 상당한 의견접근을 이뤘습니다.

분야별로 합의문안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회담장인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유진향 기자>

Q1> 오늘 실무급 협의가 이뤄졌는데 진전이 있었다고요?

A> 네, 양측은 오늘 분야별 의제를 집중 점검하고 합의문 초안 작업을 벌였습니다.

남북은 분야별 대표 접촉과 실무 접촉을 통해 주요 경협사업에 대한 의견접근을 시도했는데요.

경협공동위 산하 분과위원회의 개최일정과 의제에 상당 부분 합의를 이뤘습니다.

양측은 이달 안에 조선협력과 개성공단, 농수산, 보건의료환경 등 4개 분과위를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 단천지구 광산에 대한 3차 현지조사와 조선협력단지가 들어설 남포와 안변지역에 대한 2차 현지 조사에 대한 일정에도 의견접근을 이뤘습니다.

이들 내용 이외에 추가적인 논의는 위원급 접촉을 통해 조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Q2> 네, 개성공단 3통 문제 연내해결이 이번 회담의 주요 관심사인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A> 네, 우리측은 개성공단 활성화에 꼭 필요한 통행, 통관, 통신 이른바 3통 문제의 연내 해결을 시급히 바라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3통문제의 조속한 해결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이번 회담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3통 문제의 해결을 위해선 군사쪽에서 조치해야 할 문제와 개성공단 분과위를 통해 실무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일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양측이 개성공단협력 분과위를 이달 안으로 개최하자는데 뜻을 모은 만큼 연내 해결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남북은 오늘밤 늦게까지 합의문 문안 조정작업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 오전 종결회의와 합의문 발표에 이어 환송오찬을 끝으로 남북경협공동위원회가 공식 종료됩니다.

북측대표단은 내일 오후 3시쯤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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