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부터는 군내 의료 안전 강화를 위해 면허와 자격증을 갖춘 사람을 의무병으로 선발하는 제도가 마련됩니다.
전 생활관에 에어컨이 설치되고, 군 봉급도 인상되는데요.
서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군은 올해부터 의료 관련 면허와 자격을 지닌 사람을 '전문의무병'으로 모집합니다.
그동안 지적됐던 자격 없는 의무병에 의한 군내 의료 보조행위를 막기 위해섭니다.
간호와 치과, 임상병리, 방사선촬영, 약제 그리고 물리치료 분야를 모집합니다.
면허와 자격증을 가진 자가 우선 모집 대상이지만 관련 학과 전공자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다음 달 중 접수가 시작되며 선발 되면 5월 입대 뒤 군병원 또는 사단급 의무부대에서 복무하게 됩니다.
여름철 병사들의 생활환경 개선도 이뤄집니다.
기존에 에어컨이 없던 모든 병영생활관과 동원훈련장에 에어컨이 설치됩니다.
하계전투복 지급도 기존의 1인 1벌에서 두 벌로 1벌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병사들의 봉급은 지난해 보다 9.6% 인상돼 병장 평균 21만 6천원, 상병은 평균 19만 5천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방위사업체가 원가를 부풀려 신고해 얻은 부당 이득금에는 해당 금액 만큼의 가산금이 부과됐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부당 이득금의 2배의 가산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또, 방산 중소기업의 원가 절감과 생산성 및 품질향상 노력에 대한 보상도 강화됩니다.
보상기준도 완화해 중소 기업이 혜택을 더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윤현주 / 국방부 기획총괄과장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장병들의 복지와 업무환경을 보다 좋게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통해서 장병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고 국민들의 신뢰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부터 달라지는 국방업무는 국방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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