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초부터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는데요.
정부가 설을 맞아 오늘부터 비축 수산물 7천2백 톤을 방출합니다.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살 수 있다고 하는데요.
서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설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자 가격 안정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비축 수산물을 방출합니다.
품목별로는 4천 톤이 넘는 명태와 천 톤이 넘는 고등어가 공급됩니다.
이와 함께 조기 175톤, 갈치 520톤, 그리고 삼치 527톤의 방출이 이뤄집니다.
모두 7천 톤이 넘는 양입니다.
다만 이 기간 동안 일부 품목 생산이 급증할 경우 시장상황과 수급여건 등을 고려해 방출 물량을 일부 조정할 방침입니다.
방출 수산물은 정부가 가격을 지정해 공급하기 때문에 시중보다 10~30% 싼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300g 기준으로 고등어는 시중 가격보다 30% 싼 700원에 갈치는 시중보다 25% 가격이 낮은 6000원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방출 수산물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요 전통시장에 먼저 공급합니다.
그 뒤 남은 물량을 수협 바다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 그리고 일반 대형마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수협중앙회와 회원조합 그리고 민간 유통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수산물 약 만 2천 톤에 대해서도 방출을 유도해 설 기간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합니다.
전화인터뷰> 문미희 /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 사무관
“갈치, 조기 등 정부 비축 수산물 7천 200톤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통해 방출할 계획입니다.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구입 하실 수 있으니 소비자 여러분들께서도 건강한 우리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시길 바랍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설 명절 동안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아예 알리지 않고 파는 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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