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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나노튜브 투명히터 개발
등록일 : 200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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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와 열의 전달이 빠른 신소재, 탄소나노튜브.

최근, 이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한 투명히터가 개발됐습니다.

자동차 유리나 다양한 디스플레이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김종학 기자>

비가 오거나 추운 날 자동차를 운전하다보면 자동차 유리에 김이 서려 운전하기 번거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차량 유리창에 열선이 내장돼 있기는 하지만 자동차 뒷 유리에만 일부 쓰이는 데다 김 서림 현상을 바로 제거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개발에 성공한 수십나노미터 두께의 막으로 이뤄진 투명히터 때문입니다.

탄소원자들이 6각형으로 결합하면서 속이 빈 원기둥 형태를 이루고 있는 탄소나노튜브.

이 탄소나노튜브는 전기 전도도가 구리보다 우수하고 열 전도도는 다이아몬드보다 높아 학계의 집중적인 연구대상으로 꼽혀왔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투명히터 역시 수십나노미터 두께의 얇은 막으로 만들어져 유리나 다양한 디스플레이에 적용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투명히터입니다.

자동차 유리의 김서림 방지 등 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유리에 쓰여 김서림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집안의 단열 유리창으로 쓰일 수도 있는데다 광학렌즈에도 적용이 가능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물질의 변화를 파악하는데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직 실용화를 위해선 보완할 점이 있습니다.

현재 자동차 앞 유리 크기의 투명히터에 고르게 열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여기에 투명히터를 사용할 다양한 제품에 맞는 전원공급과 전기적인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 역시 연구팀의 남은 과제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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