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
등록일 : 200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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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가 2012년 엑스포 개최지로 결정됨에 따라 이른바 `엑스포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수엑스포가 가져올 경제적 효과는 물론 남해안의 한 지방도시가 한국이 해양국가로 나아가는 전초기지를 맡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도약을 준비하는 여수, 엑스포 파급효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봅니다.
양윤선 기자>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100여개 이상의 국가들이 참가하는 인류 3대 축제인 엑스포!
이 3대 축제를 모두 개최한 나라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밖에 없습니다.
지금 고교생들은 4년 반 뒤 열릴 여수엑스포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일하며 문명의 새로운 흐름을 만끽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위해 19조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4년간 여수를 중심으로 남해안의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4년 여 간의 준비기간 동안 개발이 집중돼 국제적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한국이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하는 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KMI가 추산한 엑스포 개최의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10조300억 원, 부가가치 창출 4조100억 원입니다.
또 797만 명의 관광객 유치와 함께 9만여 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됩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증대도 세계박람회의 기대효과 중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세계박람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큰 소득은 관광한국의 이미지 홍보의 극대화입니다.
여수 세계박람회는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한국문화관광브랜드를 홍보하고, 한국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사회간접자본, SOC 사업도 크게 늘어, 지역 간 불균형도 해소될 전망입니다.
전라남도는 여수세계박람회 준비를 위해 2011년까지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모두 1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바다를 가로질러 여수와 광양을 잇는 여수 국가산단 진입도로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현수교가 놓이고.
수도권과 광양만을 연결해 접근성을 높여줄 전주-광양 사이와 목포-광양 사이 고속도로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전라선 복선화와 국도 17호선 건설, KTX 연장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단순한 여수발전이 아닌 남해안 도시들의 동반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많은 선물을 가져다 줄 여수 엑스포.
3개월에 걸친 장기간의 행사인 만큼 개최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합니다.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유치위원회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준비해 왔던 계획안을 최종 검토해 특별법을 내년 2월, 국회에 상정하게 됩니다.
여수세계박람회지원특별법은 조직위원회 구성과 기반조성, 수익사업을 위한 지원법안 등을 광범위하게 포함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에 선 여수.
철저한 준비를 통한 엑스포의 성공개최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남해안 시대를 열고,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떨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수엑스포가 가져올 경제적 효과는 물론 남해안의 한 지방도시가 한국이 해양국가로 나아가는 전초기지를 맡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도약을 준비하는 여수, 엑스포 파급효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봅니다.
양윤선 기자>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100여개 이상의 국가들이 참가하는 인류 3대 축제인 엑스포!
이 3대 축제를 모두 개최한 나라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밖에 없습니다.
지금 고교생들은 4년 반 뒤 열릴 여수엑스포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일하며 문명의 새로운 흐름을 만끽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위해 19조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4년간 여수를 중심으로 남해안의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4년 여 간의 준비기간 동안 개발이 집중돼 국제적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한국이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하는 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KMI가 추산한 엑스포 개최의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10조300억 원, 부가가치 창출 4조100억 원입니다.
또 797만 명의 관광객 유치와 함께 9만여 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됩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증대도 세계박람회의 기대효과 중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세계박람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큰 소득은 관광한국의 이미지 홍보의 극대화입니다.
여수 세계박람회는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한국문화관광브랜드를 홍보하고, 한국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사회간접자본, SOC 사업도 크게 늘어, 지역 간 불균형도 해소될 전망입니다.
전라남도는 여수세계박람회 준비를 위해 2011년까지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모두 1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바다를 가로질러 여수와 광양을 잇는 여수 국가산단 진입도로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현수교가 놓이고.
수도권과 광양만을 연결해 접근성을 높여줄 전주-광양 사이와 목포-광양 사이 고속도로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전라선 복선화와 국도 17호선 건설, KTX 연장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단순한 여수발전이 아닌 남해안 도시들의 동반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많은 선물을 가져다 줄 여수 엑스포.
3개월에 걸친 장기간의 행사인 만큼 개최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합니다.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유치위원회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준비해 왔던 계획안을 최종 검토해 특별법을 내년 2월, 국회에 상정하게 됩니다.
여수세계박람회지원특별법은 조직위원회 구성과 기반조성, 수익사업을 위한 지원법안 등을 광범위하게 포함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에 선 여수.
철저한 준비를 통한 엑스포의 성공개최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남해안 시대를 열고,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떨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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