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I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지원도 다양하게 이뤄지는데요.
축산정책자금의 상환기간이 연장되고, 생계안정자금도 지원됩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AI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정부 지원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축산정책자금 부분입니다.
이동제한 조치일 기준으로 1년 이내에 갚아야 하는 축산정책자금은 상환기간이 2년 연장되고 그 기간의 이자도 감면됩니다.
축산발전기금으로 지원된 모든 융자금과 농축산경영자금, 사료구매특별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축산경영 종합자금, 축사시설 현대화 자금이 대상입니다.
이 중 사료구매특별자금의 경우 원래 단기지원자금이었던걸 감안해 연장과 이자감면 기간이 1년으로 조정됩니다.
싱크> 이준원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AI 발생 시군의 축산 정책자금 2,577억 원 중 상환기간 연장 원금은 773억 원이며, 이자감면액은 73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AI 살처분 농가를 비롯해 발생농가에서 반경 10KM에 위치해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진 농가도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농가들은 살처분 명령서와 이동제한 지자체 고시 명령 서류를 가지고 대출 기관에 방문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서류가 없는 농가는 시.군구에서 관련 증명서를 발급받으면 됩니다.
살처분 보상금은 780개가 넘는 피해 농가에게 모두 2천 5백 여 억 원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기존 예산에다 예비비를 추가 확보해 보상금 지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싱크> 이준원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살처분 보상금은 기존 예산 686억 원 이외에 예비비 1,687억 원을 추가로 확보, 총 2,373억 원을 확보해서 국비 소요 상한액(2,050억 원) 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설 명절을 고려해 보상금 평가 이전이라도 추정액의 50%를 우선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생계안정자금도 지원됩니다.
입식이 제한되는 살처분 농가에 농가평균 가계비의 3에서 6개월분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동제한 해제 후엔 출하지연에 따른 손실과 재입식비용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