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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개성공단 ‘3통문제’ 해결 합의
등록일 : 200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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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 첫날 일정이 마무리됐습니다.

남북은 개성공단의 통신과 통관, 통행 등 3통 문제를 올해 안에 속히 해결하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협상장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영일 기자>

Q1> 첫날 회의 일정이 끝났는데요, 합의된 내용이 있습니까?

A> 네, 현재 남북대표단은 회담일정을 끝마치고 이곳에 마련된 만찬장에서 권오규 경제부총리가 주최하는 환영만찬을 갖고 있습니다.

만찬행사에는 북측에서 전승훈 내각부총리를 비롯해 스물일곱명이 우리측에서는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기업인 등 7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따라서 남북경협에 대한 우리측 기업인들의 입장이 만찬장에서 북측대표단에게 자연스레 전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찬에 앞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우리측은 개성공단의 통행과 통신, 통관 등 3통문제를 올해안에 보다 원활히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백두산 관광과 남북간 철도연결사업 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했습니다.

김중태 우리측 대변인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Q2> 네, 이번에 북측에서 자원개발협력분과위 등 두개 분과위를 추가로 구성하자는 제안을 했죠?

A> 네 그렇습니다.

현재 남북경협공동위 산하에는 개성공단과 철도. 도로. 농수산, 조선해운과 보건의료환경 등 6개 분과위가 구성돼 있습니다.

이번 회담을 통해 양측은 이들 분과위별 추진일정을 합의할 계획인데요, 4일 북측은 이들 6개 분과위 외에 자원개발협력분과위와 경제협력제도분과위를 추가로 구성하자는 제안을 해왔습니다.

이중 경제협력제도분과위 구성은 우리측도 제안한바 있고 북측의 자원개발에 우리측의 관심이 높은 만큼 두개 분과위는 추가로 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5일은 오전에 남북대표단간 위원장 또는 위원접촉을 통해 4일 제안한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오후에는 남북대표단이 서울 근교의 산업시설을 참관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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