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민생안정과 국민안전을 강조했습니다.
또 현재의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 통합도 호소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복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복지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정비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제가 어려우면 저소득층,영세자영업자 등 경제적 약자의 삶이 더욱 힘들어진다면서 이 분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배려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안전과 관련해서는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힌 AI를 언급하면서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 한편, 신속한 보상과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AI 사태를 통해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해 연례적으로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통합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당면한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민 대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최근 일련의 사태로 국론이 분열되고 심지어 서로를 적대시 하는 현상에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녹취>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우리가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로 한층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입장차에 따른 극단적 대립이나 이분법적 사고는 지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국회, 여야 정치권과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당대표들과의 고위급 회동을 다시 한번 제안하면서 여기서 경제회복,민생안정 등 국정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해 국민께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기업인들을 향해서도 일자리 창출을 간곡하게 당부했습니다.
녹취>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다시 한번 과감한 투자확대와 혁신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회복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도 기업인 여러분의 경제활동을 최대한 뒷받침하겠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마지막으로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고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정부도 흔들림 없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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