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교과서에 '대한민국 정부 수립' 표현 허용
등록일 : 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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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또 올해 새로 개발되는 검정 역사교과서의 집필 기준도 공개했습니다.
계속해서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집필 기준은 교과서의 서술 범위와 방향, 유의점을 집필자들에게 제시한 일종의 '가이드 라인'입니다.
정부가 밝힌 중고교 검정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 따르면 '대한민국 수립'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라는 용어를 섞어 쓰거나 함께 적을 수 있습니다.
집필 유의사항에 '대한민국 출범에 대해 대한민국 수립, 대한민국 정부 수립 등으로 표현하는 다양한 견해가 있음에 유의한다'는 문구를 추가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입니다.
녹취> 이영 / 교육부 차관
"'대한민국 출범' 관련 표현도 '대한민국 수립' 또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다양하게 서술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였습니다."
다만 교육부가 만든 국정교과서 최종본은 '대한민국 수립'이라는 표현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새마을운동과 관련해선 성과와 함께 '한계점을 지적하는 견해도 있음에 유의한다'는 내용을 추가했고, 8·15 광복 이후 '친일청산 노력과 한계' 또한 기준으로 제시했습니다.
제주 4·3사건에 대한 서술도 강화했습니다.
사건 당시 무고한 희생자가 있었고 진상규명 노력이 뒤따랐다는 점을 '집필 유의점'으로 제시한 겁니다.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독도는 우리 고유의 영토로서 분쟁지역이 아니라는 점'도분명히 했습니다.
정부는 출원 예정사를 대상으로 검정 심사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교과서가 차질없이 개발될 수 있도록 조치한단 방침입니다.
내년부터 일선 중.고등학교는 역사 교과를 가르칠 때 국정이나 검정교과서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해야 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정부는 또 올해 새로 개발되는 검정 역사교과서의 집필 기준도 공개했습니다.
계속해서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집필 기준은 교과서의 서술 범위와 방향, 유의점을 집필자들에게 제시한 일종의 '가이드 라인'입니다.
정부가 밝힌 중고교 검정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 따르면 '대한민국 수립'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라는 용어를 섞어 쓰거나 함께 적을 수 있습니다.
집필 유의사항에 '대한민국 출범에 대해 대한민국 수립, 대한민국 정부 수립 등으로 표현하는 다양한 견해가 있음에 유의한다'는 문구를 추가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입니다.
녹취> 이영 / 교육부 차관
"'대한민국 출범' 관련 표현도 '대한민국 수립' 또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다양하게 서술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였습니다."
다만 교육부가 만든 국정교과서 최종본은 '대한민국 수립'이라는 표현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새마을운동과 관련해선 성과와 함께 '한계점을 지적하는 견해도 있음에 유의한다'는 내용을 추가했고, 8·15 광복 이후 '친일청산 노력과 한계' 또한 기준으로 제시했습니다.
제주 4·3사건에 대한 서술도 강화했습니다.
사건 당시 무고한 희생자가 있었고 진상규명 노력이 뒤따랐다는 점을 '집필 유의점'으로 제시한 겁니다.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독도는 우리 고유의 영토로서 분쟁지역이 아니라는 점'도분명히 했습니다.
정부는 출원 예정사를 대상으로 검정 심사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교과서가 차질없이 개발될 수 있도록 조치한단 방침입니다.
내년부터 일선 중.고등학교는 역사 교과를 가르칠 때 국정이나 검정교과서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해야 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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