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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남해안 동반발전
등록일 : 200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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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는 여수뿐 아니라 남해안 주변도시가 모두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동반발전의 밑그림을 보도합니다.

문현구 기자>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계기로 남해안 주변도시에도 도전과 희망의 기대감이 영글고 있습니다.

우선, 순천과 광양은 여수 주변도로 확충과 맞물려 직접적인 개발이 이뤄집니다.

2010년에는 전주와 광양, 그리고 목포와 광양을 잇는 새로운 고속도로가 뚫립니다.

순천~여수 간 전라선은 개량과 전철화가 동시 추진되고 익산~순천 간 전라선 복선 전철화 공사도 2010년까지 추진됩니다.

이렇게 되면 박람회 직전에는 서울에서 여수까지 KTX 열차로 가는 시간이 5시간대에서 3시간대로 단축됩니다.

박람회 유치를 계기로 `전라선 복선과 전철화` 등 전라남도 동부권의 개발이 현실화되는 셈입니다.

또한 여수와 인접한 경상남도 하동과 남해, 사천 지역 등도 적지 않은 혜택을 볼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지역은 여수와 가까워 직접적인 숙박권역을 형성함으로써 박람회 기간 중 여수를 찾는 관광객 800만 명 가운데 상당수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광역지자체로까지 넓혀보면 광주에서 부산, 그리고 제주도까지 연결되는 남해안 벨트의 발전도 예상됩니다.

이렇게 되면 남해안 개발을 촉진해 지역 균형 발전도 꾀하게 돼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입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국회에서는 `동·서·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이 통과됐으며, 정부는 모두 19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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