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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 조금 전 국방부 청사에서 시작됐습니다.
양국 장관은 사드배치 등 북핵공조 방안을 중점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방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회담이 잠시 전 시작됐습니다.
9시 20분 경 국방부에 도착한 매티스 장관은 우리 군의 의장행사를 받으며 청사내로 입장했습니다.
이어 방명록 서명을 마친 후 곧바로 회담이 시작됐는데요.
양국 장관은 오늘 회담에서 북핵공조방안, 특히 주한미군 사드배치를 집중 협의할 전망입니다.
매티스 장관은 순방 동행 중인 기자단에게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사드배치를 반드시 협의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있었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의 면담에서도 매티스 장관은 사드배치를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수 차례 강조했습니다.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매티스 장관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도 면담했는데요.
이 자리에서도 한반도 사드배치 결정으로 인한 중국의 반발에 대한 한미공조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담에서는 한미 양국이 이미 합의한 바 있는 미군 전략무기의 한반도 순환배치 방안도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양국 장관은 이번 회담을 통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예고 등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티스 장관은 회담 후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헌화하고 순방 두번째 방문지인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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