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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대면조사 관련 정보 유출한 적 없어"
등록일 : 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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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팀이 대통령 대면조사 관련 정보를 사전에 유출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에 자진 출석한 최순실 씨는 질문에만 관심을 보인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특검팀이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해 조사일정과 장소 등에 대한 정보를 유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규철 특검보는 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 대면조사를 하기 위해 상당기간 대통령 변호인과 여러차례 협의를 하는 등 사전접촉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조사 대상자가 현직 대통령인 점과 경호상의 문제 등을 고려해 시간과 장소, 방법 등 대부분 사항에 대해 대통령 측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면조사의 사전조사 일정 등은 특검법 제12조에 따라 공개할 수 있지만 이를 공개하지 않고 조사완료 후 상호 동시에 공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특검보는 그러면서 대면조사 일정과 장소를 언론에 사전에 공개하거나 외부로 유출한 사실이 없고 이를 공개할 이유도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향후 일정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기본 입장에는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특검은 오늘 오전 10시 최순실 씨를 불러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최 씨는 이전과는 다르게 특검팀의 소환에 순순히 응했지만 질문에만 관심을 보인 채 여전히 묵비권을 행사하며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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