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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계열 취업률 `쑥`
등록일 : 200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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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기피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가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해왔는데, 그 결과, 공학계열의 취업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가운데 특히 대기업 취업률에선 최우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정연 기자>

진학 기피현상까지 보이던 이공계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률이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해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를 실시했더니 공학계열 출신의 취업률이 다른 계열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대기업 취업률은 공학계열이 23.9%로 가장 높아 사회(16.4%), 자연계열(13.3%)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공학계열의 정규직 취업률도 60.7%로 나타나, 의약계열(81.6%)의 뒤를 잇는 것은 물론 대학졸업자의 정규직 평균취업률인 48.7%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처럼 대기업과 정규직에서 우위를 보인 공학계열 졸업자들의 전체 취업률은 70.5%로,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를 처음 실시한 2004년의 59.1%보다 무려 11.4%p 증가했습니다.

특수목적형인 의약계열과 예체능계열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대학원의 경우엔 의약계열까지 앞질러, 정규직과 대기업 취업률 모두 가장 높았습니다.

정부는 지난 2004년 이공계지원특별법을 제정하고 핵심과학기술 확보와 더불어 이공계 인재 양성과 역량 강화 지원에 힘써왔습니다.

사회문제로까지 부각된 이공계 기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해 온 이공계열 지원 정책이 이제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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