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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현장점검…"피해농가 지원·물가 관리"
등록일 : 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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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I에 이어 구제역까지 확산되면서 축산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농가의 어려움을 점검하기 위해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구제역 현장을 찾았습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는 여전히 '심각' 수준입니다.
이에 각 지자체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
유일호 부총리가 구제역 발생현장인 전북 정읍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구제역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YNC> 유일호 / 경제부총리
"특히 이제 중앙부처로서는 농림부가 가장 앞성을 서서 우리 기재부를 포함한 관계부처들이, 또 지자체와 면밀히 협조해서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유 부총리는 구제역의 대응뿐만 아니라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대책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접종점검 체계를 마련해 지자체나 농식품부가 주기적인 항체형성 여부를 점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구제역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대책도 밝혔습니다.
살처분 농가에 보상금 50%를 먼저 지급하고, 생계안정자금은 즉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백신구입비를 전액 지원하고, 백신의 국산화를 위한 원천기술 확보와 제조시설 구축 예산도 차질 없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이와 함께 소, 돼지고기 가격 인상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특히 가격 불안을 확대시키는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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