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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대한민국…'국가안전대진단' 현장을 가다
등록일 :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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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가안전대진단이 지난 6일부터 전국 곳곳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안전점검 현장을 정지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이 다리는 준공된지 4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노은면과 신니면을 이어주는 교량으로 하루 8천대의 차량이 이곳을 지나갑니다.
현장멘트> 정지예/jjy6012@korea.kr
“국가안전대진단을 맞아 충주시에서 교량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동행 취재해보겠습니다.”
다리 아래쪽 점검을 위해 굴절차가 투입됩니다.
먼저 콘크리트 강도 측정이 이뤄지고 상부의 무게를 지탱하는 장치와 연결부위에 대한 점검도 꼼꼼하게 진행됩니다.
손으로 만져보고 망치로 두드려보면서 녹슨 곳은 없는지 물이 새는 곳은 없는지 점검합니다.
인터뷰> 김태욱 / 'ㄷ' 건설 안전진단부장
“거북등처럼 갈래갈래로 간 균열을 망상 균열이라고 하는데, 균열폭은 경미한 것으로 조사돼서 구조적으로는 큰 결함이 없는 안전한 상태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람손이 닿기 어려운 곳엔 드론이 투입됩니다.
민관합동으로 구성된 점검단은 점검 진행 과정을 함께 살핍니다.
현장음>
“지금 이 모래를 파내야지... 겨울에 염화칼슘이나 제설장비를 뿌렸던 것이 봄이 되면서 (흙이 쌓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물청소를 하든가...”
아스팔트 균열과 함께 야간 운전 시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어렵게 하는 파손된 반사경도 발견됩니다.
인터뷰> 이병로 / 충청북도 재난관리과 안전점검팀장
“이번 점검을 통해서 위험요인이 발견된 사항들, 망상 균열 부위가 발견됐는데 공법을 강구하고 예산 확보를 해서 정비를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6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
다음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안전진단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모두 33만 개 시설에 대한 점검이 이뤄집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이나 전통시장, 공사현장 등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위험시설 7만 곳에 대해선 더욱 꼼꼼한 안전진단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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