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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메르스·AI 등 감염병 주의 필요
등록일 :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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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질병관리본부가 메르스와 AI 등 올해 상반기 주의해야할 국내외 감염병을 발표했습니다.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여행력 알리기 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5가지 국민행동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는데요.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전 세계는 지금 감염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오만 등 중동 5개 나라에서 메르스에 걸린 사람은 252명.
이 가운데 85명이 숨져 치사율은 33.7%에 달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H7N9형 AI의 인체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총 429명이 감염돼 이 가운데 99명이 숨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메르스와 AI 인체 감염증을 올해 상반기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5대 해외 감염병으로 꼽았습니다.
또 봄, 여름 기온이 상승하면서 환자 발생이 우려되는 지카바이러스감염증과 뎅기열 등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증, 콜레라 같은 병원성 비브리오 감염증도 주의해야 할 감염병에 포함시켰습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유행하는 라싸열과 크리미안콩고출혈열 같은 바이러스성 출혈열도 국내에서 감염 환자가 나온 적이 없는 만큼 경계 대상으로 분류했습니다.
보건당국은 감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해외여행력 알리기 등 5가지 국민행동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싱크> 정기석 / 질병관리본부장
"개인과 사회의 면역력을 높이게 되고 또 신속한 진단으로 조기 치료 및 합병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와 함께 유행성이하선염과 수두, 수족구병, A형 간염, 레지오넬라증 등 5가지 국내 감염병도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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