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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독수리 훈련 돌입…"도발 강력 대응"
등록일 :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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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양국이 해마다 실시하는 연합군사훈련, 독수리 훈련이 어제 시작됐습니다.
한미 군사안보 당국자들은 잇따라 통화를 하고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미 연합의 기동군사훈련, 독수리 훈련이 어제 시작됐습니다.
두 달간 이어질 이번 독수리 훈련은 북한의 잇따른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등을 감안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됩니다.
한미연합사령부 관계자는 독수리 훈련에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와 F-35B 전투기 등 미군 전략자산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수리훈련 첫날인 어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마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통화를 하고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습니다.
김 실장과 맥마스터 보좌관의 통화는 이번이 처음으로 양측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강력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도 통화를 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미국이나 동맹국에 대한 그 어떤 공격도 격퇴될 것이며 어떠한 핵무기의 사용도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민구 장관은 독수리훈련과 키리졸브연습이 지난해와 같이 강화된 수준으로 시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는 독수리 훈련과 함께 이달 13일부터 2주간 실시되는 지휘소 훈련 키리졸브를 통해 연합 작전수행 역량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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