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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EU주관 대해적 작전 최초 참가
등록일 : 20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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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말리아 해역에서 우리 선박들을 보호하고 있는 청해부대가 유럽연합이 주관한 대해적 작전에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우리와 유럽연합의 첫 위기관리 협력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소말리아 해상에 해적으로 의심되는 선박이 나타나고, 즉각 선내에 훈련 경보가 발령됩니다.
긴급히 해병 경계대가 갑판 위로 무장 출동하고 동시에 링스 해상작전헬기도 날아올라 의심 선박으로 향합니다.
해적 소탕을 위해 고속 단정을 타고 바다를 가르는 검문검색대는 해군 특수 요원들로 구성됐습니다.
여기에 유럽연합군 소속 스페인군이 합류하며 작전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유럽연합 주관 대해적 작전 ‘아틀란타’는 소말리아 해역 내에서 선박의 안전을 위협하는 해적 퇴치를 목적으로 시행됐습니다.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파견된 청해부대 23진도 '아틀란타' 작전에 함께했습니다.
우리 군이 유럽연합에서 주관하는 위기관리활동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 측에선 4천 4백톤급 구축함 ‘최영함’과 해상작전헬기, 고속정 등이, 연합군 측에선 만 4천톤급 스페인 상륙함 ‘갈리시아함’과 해상 초계기 등이 참가해 집중작전을 수행했습니다.
페르난데스 핀타도 /스페인 준장
“대한민국 해군이 청해부대 23진 최영함을 통해서 최초로 EU 대해적작전에 참가하게 된 것은 한-EU 관계에 있어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청해부대는 앞으로 2개월마다 실시되는 대해적작전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경률 / 청해부대 23진 전대장
“대한민국 청해부대의 EU 대해적작전 참가는 EU 해군과의 연합작전 수행능력강화뿐만 아니라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해적활동을 차단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 대한민국이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편, 청해부대는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네 번째 파병 임무를 수행하며 우리 선박과 국민 보호에 힘쓰고 있습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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