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장관, 한중일 방문…북핵·사드 협의
등록일 : 201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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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이번 주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을 공식 방문합니다.
북한의 도발과 한반도 사드 배치 등 역내 현안을 두루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중일 순방에 나섭니다.
우리나라 방문은 이번주 금요일부터 이틀 동안으로 예정돼 있고 방한을 전후해 일본과 중국을 방문합니다.
틸러슨 장관의 한중일 방문에서 최대 현안은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틸러슨 장관은 한국, 일본과 굳건한 대북 공조 체제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부분에 대한 밀도 높은 협의도 이뤄질 걸로 예상됩니다.
한미외교장관 회담도 열립니다.
외교부는 회담에서 북핵·북한문제 공조 방안, 한미동맹 발전 방향 등에 대해 한미가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지난 9일)
"북핵·북한문제에 대한 빈틈없는 공조와 한미동맹 강화의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그간 연쇄적으로 진행되어 온 한미 고위급 협의를 더욱 진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중국과의 회담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미 행정부가 이르면 이달 내놓을 트럼프 대북정책과 맞물려 중국의 강력한 대북 압박을 위해 '세컨더리 보이콧' 카드를 꺼낼지 주목됩니다.
틸러슨 장관은 방중 기간 시진핑 국가 주석과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 한반도 사드 배치 필요성에 대해 중국에 이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틸러슨 장관은 이번 방문에 관례를 깨고 미 언론을 동행시키지 않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무부 측이 기자들을 수용하기에 비행기가 너무 작다고 밝힌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미국 국무장관의 해외방문에 기자가 동행하지 않는 것은 1970년대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이번 주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을 공식 방문합니다.
북한의 도발과 한반도 사드 배치 등 역내 현안을 두루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중일 순방에 나섭니다.
우리나라 방문은 이번주 금요일부터 이틀 동안으로 예정돼 있고 방한을 전후해 일본과 중국을 방문합니다.
틸러슨 장관의 한중일 방문에서 최대 현안은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틸러슨 장관은 한국, 일본과 굳건한 대북 공조 체제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부분에 대한 밀도 높은 협의도 이뤄질 걸로 예상됩니다.
한미외교장관 회담도 열립니다.
외교부는 회담에서 북핵·북한문제 공조 방안, 한미동맹 발전 방향 등에 대해 한미가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지난 9일)
"북핵·북한문제에 대한 빈틈없는 공조와 한미동맹 강화의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그간 연쇄적으로 진행되어 온 한미 고위급 협의를 더욱 진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중국과의 회담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미 행정부가 이르면 이달 내놓을 트럼프 대북정책과 맞물려 중국의 강력한 대북 압박을 위해 '세컨더리 보이콧' 카드를 꺼낼지 주목됩니다.
틸러슨 장관은 방중 기간 시진핑 국가 주석과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 한반도 사드 배치 필요성에 대해 중국에 이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틸러슨 장관은 이번 방문에 관례를 깨고 미 언론을 동행시키지 않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무부 측이 기자들을 수용하기에 비행기가 너무 작다고 밝힌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미국 국무장관의 해외방문에 기자가 동행하지 않는 것은 1970년대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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