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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차관보, 오늘 북한 방문
등록일 : 200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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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3일 북한에 갑니다.

힐 국무부 차관보는 모레까지 북한에 머물면서 `핵 프로그램 신고` 문제를 집중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경미 기자>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3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합니다.

지난 6월 방문 이후 5개월 만으로, 영변핵시설을 직접 찾아 불능화 진척상황을 살펴보고 북측과 핵 프로그램 신고 목록 작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율을 벌일 예정입니다.

힐 차관보는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에 대해 하루에 이뤄질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면서 북한이 우리에게 초안을 건네주고 협의를 통해 이를 조정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북한이 핵 프로그램에 대해서 완전히 이해하고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관심사는 군부와의 회동의 성사 여부입니다.

현재 힐 차관보는 김계관 부상에게 방북기간 중 군부인사를 만나겠다는 제안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이에 북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부상은 유용하다고 판단될 경우 군부인사와의 만남을 주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렇게 힐 차관보가 북측 군부와의 면담을 요청한 것은 핵 신고와 폐기 협상을 앞둔 시점에서 핵 문제에 대해 군부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힐 차관보는 이번 방북기간 중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문제에 대해서도 집중 협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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