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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7천억달러`
등록일 : 200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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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은 마흔네번째로 맞은 무역의 날입니다.

지난 1964년에 수출 1억달러를 넘어섰던 우리나라는 이제 총 무역규모 7천억달러를 넘어서는 세계 11위의 교역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이정연 기자>

1964년 수출 1억달러를 돌파했던 우리나라는 43년이 지난 지금, 하루 수출액만 10억 달러에 이르는 성장을 했습니다.

올해 수출규모가 3천 7백억 달러에, 수입까지 합한 무역규모는 연말까지 7천2백억 달러를 넘어서게 됩니다.

소나타 자동차 3천 270만대나 휴대폰 40억대를 수출한 것과 맞먹습니다.

전세계 220여개 나라 가운데 한해 무역액 7천억달러를 달성한 국가는 미국과 독일, 일본 등 10개 나라에 불과합니다.

세계11위 교역국가로 올라선 우리나라가 더욱 주목을 받는 것은, 지난 2000년 3천억 달러를 돌파한 지 7년 만에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빠른 성장을 이뤘기 때문입니다.

특히 참여정부 출범 이후의 무역규모는 해마다 천억달러씩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3년 후엔 무역 1조 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원화강세와 고유가, 원자재가격 상승 등 무역환경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서도,경제의 세계화를 이끈 정부와 기업,근로자들이 이룬 값진 성과입니다.

대한민국 무역 진흥을 위해 땀을 쏟아온 무역 역군들에게, 마흔 네번째 무역의 날을 맞아 `수출의 탑`이 주어졌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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