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재난문자 '3분' 안에 받는다
등록일 : 20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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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태풍 '차바'로 태화강이 범람했을 때 울산 시민들은 20분이 지난 뒤에야 재난문자를 받았는데요.
정부가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자동화해서 올여름엔 홍수가 나면 3분 이내에 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지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태풍 차바로 울산엔 시간당 최고 124mm의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고,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당시 울산시민들은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는 재난문자를 20여 분 뒤에야 받았습니다.
재난이 일어났을 때 최대한 빨리 알려주는 재난문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겁니다.
정부는 올여름부턴 홍수가 나면 국민에게 신속히 알릴 수 있도록 긴급재난문자 발송시스템을 자동화하기로 했습니다.
문자를 받기까지 20여 분 걸렸던 시간이 3분 이내로 줄어듭니다.
지금까진 홍수통제소에서 팩스로 홍수 정보를 국민안전처에 알렸고, 국민안전처가 긴급재난문자시스템에서 예보 문구를 직접 입력했습니다.
전달 과정마다 일일이 사람을 거쳐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는 자동으로 홍수 예보문구가 만들어지고, 국민안전처 상황실의 승인이 나는 즉시 문자가 전송됩니다.
불필요한 시간이 줄기 때문에 국민들은 3분 안에 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전화인터뷰> 임경호 / 국민안전처 재난정보통신과장
“3월 중에 홍수통제소와 국민안전처간의 시스템 연계를 완료하고 4월 중에는 시험을 할 예정입니다. 시험운영 단계를 거쳐서 5월 중에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전에 서비스를 정식으로 개시할 예정입니다.”
국민안전처는 재난문자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는 체계도 함께 구축해서 홍수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데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지난해 태풍 '차바'로 태화강이 범람했을 때 울산 시민들은 20분이 지난 뒤에야 재난문자를 받았는데요.
정부가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자동화해서 올여름엔 홍수가 나면 3분 이내에 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지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태풍 차바로 울산엔 시간당 최고 124mm의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고,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당시 울산시민들은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는 재난문자를 20여 분 뒤에야 받았습니다.
재난이 일어났을 때 최대한 빨리 알려주는 재난문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겁니다.
정부는 올여름부턴 홍수가 나면 국민에게 신속히 알릴 수 있도록 긴급재난문자 발송시스템을 자동화하기로 했습니다.
문자를 받기까지 20여 분 걸렸던 시간이 3분 이내로 줄어듭니다.
지금까진 홍수통제소에서 팩스로 홍수 정보를 국민안전처에 알렸고, 국민안전처가 긴급재난문자시스템에서 예보 문구를 직접 입력했습니다.
전달 과정마다 일일이 사람을 거쳐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는 자동으로 홍수 예보문구가 만들어지고, 국민안전처 상황실의 승인이 나는 즉시 문자가 전송됩니다.
불필요한 시간이 줄기 때문에 국민들은 3분 안에 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전화인터뷰> 임경호 / 국민안전처 재난정보통신과장
“3월 중에 홍수통제소와 국민안전처간의 시스템 연계를 완료하고 4월 중에는 시험을 할 예정입니다. 시험운영 단계를 거쳐서 5월 중에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전에 서비스를 정식으로 개시할 예정입니다.”
국민안전처는 재난문자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는 체계도 함께 구축해서 홍수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데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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