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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강화
등록일 : 200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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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2007년 6월까지 경찰청에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건수는 5만9001건으로, 피해자는 6만5059명에 달했습니다.

매년 1만3111건의 가정폭력과 1만4458명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는 셈인데요, 경찰청은 지난28일, 가정폭력사고를 예방하고, 이로 인한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박상완 기자>

최근 가정폭력 사건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가정폭력이 가정 내의 문제로만 간주되는 사회분위기로 인해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마땅한 대책을 찾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숨죽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가정폭력의 경우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 한다고 해도 이미 폭력을 중단하는 사례가 많아 조치가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출동한 경찰이 돌아가면 신고한 이유로 보복폭행이 다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가정폭력사범에 대한 경찰의 즉각적인 초동조치를 지원하고 엄격한 처벌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8일, ‘가정폭력 사건에 대한 경찰의 초기대응과 피해자 안전 확보를 위한 열린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특히, 가정폭력을 당하고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르는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가정폭력 관련단체와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확대해 가정폭력 범죄의 초기대응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가정폭력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모두의 책임입니다.

경찰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가정폭력사범을 엄중처벌하고 피해자 보호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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