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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한국관광 행사'…외국인 직접 사로잡는다
등록일 : 20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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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은 크게 줄었지만, 일본이나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늘고 있는데요.
외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을 우리나라로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관광 행사가 마련됩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사드 배치를 둘러싼 갈등으로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크게 준 상태.
대신 중동과 일본 등 중국 외 나라에서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자넷 / 호주인 관광객
"한국인 친구를 만나 점심을 먹을 계획입니다. 오랫동안 보지 못한 친구라서 매우 신 납니다.이곳에 와서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올해 1분기 외래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한 372만 명.
특히 중국 외 지역에선 14% 증가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섭니다.
연말까지 해외 현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이어집니다.
전화인터뷰> 황성운 /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정책관
“대규모 이벤트가 주목도도 높고 한꺼번에 한국에 대한 관심을 일으킬 수 있는 큰 행사, 계기가 되는 것이거든요. 올해는 중국 이외의 전략 시장, 예를 들면 동남아라든지 일본을 중심으로 해서 대규모 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해서 한국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서 한국 관광으로 이어지게 할 예정입니다.”
한국문화관광대전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서막을 엽니다.
현지인들을 사로잡기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과 한국관광 특별테마관 등이 마련됩니다.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 기념행사와 맞물려, 8일 개막식에는 아이돌 그룹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27일부터 사흘간은 싱가포르에서 한류 드라마를 주제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알립니다.
한국문화관광대전은 일본 도쿄, 영국 런던, 인도 뉴델리 등 연말까지 세계인을 직접 찾아갈 예정입니다.
대중교통을 적극 활용해 홍보 효과도 높입니다.
다음 달부터 석 달간 도쿄와 시즈오카, 오사카 일본 3개 도시와 베트남 하노이 등 8개 도시의 버스와 지하철에서 한국관광지 정보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최근의 위기를 계기로 관광시장 다변화를 통해 우리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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