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유해발굴 특별전 '67년만의 귀향'
등록일 : 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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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해발굴 특별전 '67년만의 귀향'이 오늘 개막했습니다.
호국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현장에 박성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리포팅>
녹슬고 구멍나 형태만 남은 철모가 그날의 격전을 짐작케 합니다.
출정하며 조국수호를 다짐했던 무운장구 태극기에는 아직도 결연함이 살아있습니다.
군복은 땅 속에 묻혀 삭아 없어졌지만 붙어 있던 단추들은 떨어져 나와 유해 곁을 지켰습니다.
지난 2000년 이후 17년간 발굴된 6.25 전사자들의 주요 유품과 유가족들의 이야기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int>국성하/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관
“60여 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전사자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6.25 전쟁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를 가지기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모두 5개로 나뉜 전시는 특히 전사자 유족들의 이야기를 담아 전쟁의 아픈 역사를 생생히 전합니다.
이밖에 전쟁에 사용된 각종 무기와 병사들이 사용했던 약품병, 각종 피복류 등 2천 점의 유품이 전시됩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그동안 9천 500여 위의 유해를 발굴해 121명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아직 까지 수습하지 못한 6.25 전사자 유해는 약 12만 4천여 위.
유해발굴감식단은 마지막 한 구까지도 가족에게 돌려보내겠다는 각오로 유해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ync>박원종 소령/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이번 특별전을 통해 유해발굴 사업이 국민들에게 더 많이 알려져서 전사자 유해소재 제보와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증가 등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 특별전 '67년만의 귀향'은 오는 6월 11일까지 계속됩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유해발굴 특별전 '67년만의 귀향'이 오늘 개막했습니다.
호국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현장에 박성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리포팅>
녹슬고 구멍나 형태만 남은 철모가 그날의 격전을 짐작케 합니다.
출정하며 조국수호를 다짐했던 무운장구 태극기에는 아직도 결연함이 살아있습니다.
군복은 땅 속에 묻혀 삭아 없어졌지만 붙어 있던 단추들은 떨어져 나와 유해 곁을 지켰습니다.
지난 2000년 이후 17년간 발굴된 6.25 전사자들의 주요 유품과 유가족들의 이야기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int>국성하/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관
“60여 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전사자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6.25 전쟁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를 가지기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모두 5개로 나뉜 전시는 특히 전사자 유족들의 이야기를 담아 전쟁의 아픈 역사를 생생히 전합니다.
이밖에 전쟁에 사용된 각종 무기와 병사들이 사용했던 약품병, 각종 피복류 등 2천 점의 유품이 전시됩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그동안 9천 500여 위의 유해를 발굴해 121명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아직 까지 수습하지 못한 6.25 전사자 유해는 약 12만 4천여 위.
유해발굴감식단은 마지막 한 구까지도 가족에게 돌려보내겠다는 각오로 유해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ync>박원종 소령/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이번 특별전을 통해 유해발굴 사업이 국민들에게 더 많이 알려져서 전사자 유해소재 제보와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증가 등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 특별전 '67년만의 귀향'은 오는 6월 11일까지 계속됩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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