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공동성명…"北, 핵무기 포기·도발 자제해야"
등록일 :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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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7개국, G7 외무장관들이 북한의 핵무기 포기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 주요 7개국 외무장관들이 북한에 핵무기를 포기하고 추가 도발을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이탈리아 루카에서 열린 이틀째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장관들은 성명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북한 핵 프로그램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인권 상황과 북한 해외노동자 착취에 대한 우려도 담았습니다.
북한의 인권 침해와 관련한 책임규명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국제사회에 널리 형성되고 있는 겁니다.
또 지난 2월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북한이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번 성명으로 앞으로 관련 국제기구와 유엔 안보리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한 책임규명 문제를 다루는 데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 정부는 성명이 채택된 직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핵심 이슈로 집중 협의된 데 이어, 이번 공동성명 채택도 북한의 추가적인 전략도발 가능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경고메시지라는 분석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공동성명이 오는 28일 열릴 유엔 안보리 장관급 회의에서 북한의 핵과 화학무기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가 발신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 정권은 이러한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긴장을 조성하는 도발적 언사와 위협을 중단하고,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함한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을 즉각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고강도 전략도발을 감행한다면 북한정권이 감내하기 어려운 강력한 징벌적 조치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외교부는 관련국들과 이에 필요한 협의를 긴밀히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주요 7개국, G7 외무장관들이 북한의 핵무기 포기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 주요 7개국 외무장관들이 북한에 핵무기를 포기하고 추가 도발을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이탈리아 루카에서 열린 이틀째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장관들은 성명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북한 핵 프로그램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인권 상황과 북한 해외노동자 착취에 대한 우려도 담았습니다.
북한의 인권 침해와 관련한 책임규명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국제사회에 널리 형성되고 있는 겁니다.
또 지난 2월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북한이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번 성명으로 앞으로 관련 국제기구와 유엔 안보리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한 책임규명 문제를 다루는 데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 정부는 성명이 채택된 직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핵심 이슈로 집중 협의된 데 이어, 이번 공동성명 채택도 북한의 추가적인 전략도발 가능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경고메시지라는 분석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공동성명이 오는 28일 열릴 유엔 안보리 장관급 회의에서 북한의 핵과 화학무기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가 발신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 정권은 이러한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긴장을 조성하는 도발적 언사와 위협을 중단하고,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함한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을 즉각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고강도 전략도발을 감행한다면 북한정권이 감내하기 어려운 강력한 징벌적 조치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외교부는 관련국들과 이에 필요한 협의를 긴밀히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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