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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의 일정으로 평양에서 열린 남북국방장관회담이 29일 마무리됩니다.

남북은 조금 뒤 합의문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최고다 기자>

Q1>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A> 네, 남북은 회담 마지막날인 29일 오전부터 진행했던 실무접촉을 끝내고 지금 이 시각엔 합의문의 문안을 공동으로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핵심 의제에 대해 양측의 이견이 지속돼 합의문 도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회담 마지막날인 29일 양측은 2007남북정상선언과 남북총리회담을 성공적으로 이행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실무접촉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낸 것으로 보입니다.

공동합의문은 7개조로 구성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직까지 공동합의문의 정확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공동어로수역 설정문제를 제외한 경협사업의 군사적보장조치에 대해서는 거의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의선문산~봉동간 화물열차 운행과 해주 직항로 통행, 서울~백두산 간 직항로 개설 등에 필요한 군사보장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남북 군사신뢰구축을 위한 조치의 하나로 유해발굴 조사를 함께 해나가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공동어로구역설정 문제는 장성급회담 등을 통해 추후 협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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