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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업 역군 '여성 근로자' [열정 대한민국]
등록일 : 20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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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던 순간들을 돌아보는 시간, <열정 대한민국>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액은 4,95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로 반도체와 자동차, 전기 장비, 금속제품 등이 수출됐는데요.
산업화가 본격화됐던 60년대엔 가발과 신발, 섬유 제품 등 경공업 제품이 수출 주력 품목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생산현장에서 견인차 역할을 한 이들은, 10대 후반의 여성 근로자들이었습니다.
오빠나 남동생의 학비를 벌기 위해 서울로 상경한 어린 소녀들.
하루 12시간 넘게 일하면서 받은 월급은 고작 8만원 이내였지만, 월급 대부분을 매달 고향집 살림 밑천으로 보냈습니다.
그렇지만 이처럼 고된 삶 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결코 놓지 않았습니다.
산업체 부설 야간실업학교에서 당시 4만 7천여 명의 소녀 근로자들이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했고, 첫 졸업식에서 천 2백 58명의 졸업생이 배출됐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졸업장을 받은 졸업생들과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흘린 감격의 눈물로 졸업식장은 울음바다가 됐습니다.
녹취> 졸업생
"우리는 그동안 고난을 무릎 쓰고 내 스스로 벌어서 남은 돈은 고향으로 보내고, 한편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이제 의젓한 여고 졸업생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의 고됨과 역경이 한 번에 씻겨 내려가듯, 얼마나 감격스러운 순간이었을까요?
대한민국을 수출 선진국으로 이끈 선두주자이자, 산업 역군.
바로 우리의 누나이자 어머니인 이들의 헌신과 노력은 오늘날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열정 대한민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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