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추가도발 시 감내 못할 조치 취할 것"
등록일 : 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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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트럼프 미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강해지고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에 있어서는 주변국들과 함께 감내하지 못할 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시 한 번 경고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북핵 위협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고 있다는 것이 여과없이 드러났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북핵 관련 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회의 평가입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비핵화 문제만을 목적으로 장관급 회의를 개최한 것은 45년 만에 처음이라며, 상당히 시의적절하고 의미있는 참석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는 미국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주재했으며, 영국과 일본, 중국 등 안보리 이사국들이 참석했습니다.
윤 장관은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긴급하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발신했다"며, 이는 북핵 문제가 미 대외정책의 최우선 순위가 됐다는 것을 천명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전보다 강도와 속도도 훨씬 빨라지고 강해진 느낌을 받는다"며 과거 북한 핵 문제를 바라보는 미국 내의 행정부와 조야의 시각이 일치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의회의 대북압박 결의안이나 키리졸브 훈련 과정에서 미국의 강력한 대한 방위 공약 등을 봤을 때 외교적 노력과 군사적 억제 노력이 서로 시너지를 이루며, 북한을 향해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는 겁니다.
북한의 추가도발에 있어서는 특단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지난달 우려됐던 북한의 추가 핵실험 등 급한 불은 껐지만 북의 추가도발이 있을 경우 한미일, 한미간, 또 안보리 이사국간 진행되고 있는 감내할 수 없는 강력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밖에 사드비용이 방위비 분담 문제로 연결될 수 있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이미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 얼마나 많이 부담하고 있는지 설명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 "미국 정부와 조야에서도 한국의 기여와 역할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에 있어서는 주변국들과 함께 감내하지 못할 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시 한 번 경고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북핵 위협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고 있다는 것이 여과없이 드러났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북핵 관련 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회의 평가입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비핵화 문제만을 목적으로 장관급 회의를 개최한 것은 45년 만에 처음이라며, 상당히 시의적절하고 의미있는 참석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는 미국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주재했으며, 영국과 일본, 중국 등 안보리 이사국들이 참석했습니다.
윤 장관은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긴급하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발신했다"며, 이는 북핵 문제가 미 대외정책의 최우선 순위가 됐다는 것을 천명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전보다 강도와 속도도 훨씬 빨라지고 강해진 느낌을 받는다"며 과거 북한 핵 문제를 바라보는 미국 내의 행정부와 조야의 시각이 일치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의회의 대북압박 결의안이나 키리졸브 훈련 과정에서 미국의 강력한 대한 방위 공약 등을 봤을 때 외교적 노력과 군사적 억제 노력이 서로 시너지를 이루며, 북한을 향해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는 겁니다.
북한의 추가도발에 있어서는 특단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지난달 우려됐던 북한의 추가 핵실험 등 급한 불은 껐지만 북의 추가도발이 있을 경우 한미일, 한미간, 또 안보리 이사국간 진행되고 있는 감내할 수 없는 강력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밖에 사드비용이 방위비 분담 문제로 연결될 수 있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이미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 얼마나 많이 부담하고 있는지 설명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 "미국 정부와 조야에서도 한국의 기여와 역할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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