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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합의문 위한 `막바지 협의`
등록일 : 200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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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간의 일정으로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북국방장관회담이 마지막날을 맞았습니다.

남과 북은 합의문 도출을 위해서 막바지 협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최고다 기자>

Q1> 밤을 새면서 이어진 실무접촉의 결과가 궁금한데요.

A> 네, 남북은 28일 만찬이 끝나자마자 서해공동어로수역 설정과 군사보장조치등의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재개했습니다.

아쉽게도 양측은 핵심 의제에 대해 아직도 다소 이견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측은 공동어로수역을 서해 북방한계선을 중심으로 같은 면적으로 하자고 제안하고 있으며 북측은 해상 경계선 아래에 어로수역을 두자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협상의 마지막 날인 29일 합의문 도출과 내용이 판가름 날 전망인데요.

남북은 29일 오전에 전체 회의를 갖고 합의문 도출을 위한 막판 이견 조율에 나섭니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양측은 29일 오전중에 합의문을 발표한 뒤 김장수 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남측대표 30여명은 오후 평양을 떠날 예정이지만 합의문 도출이 늦어질 경우 전체 일정도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국방부관계자는 이번 회담과 관련해 2007 남북정상들이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니 만큼 회담 마지막날인 29일은 양측이 큰틀에서 합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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