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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조금 전 후속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청와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발표된 인선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유진향 기자 / 청와대 춘추관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총리 등 일부 인선을 단행한데 이어 오늘 오전에는 청와대 참모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발표했는데요.
먼저, 민정수석에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임 비서실장은 조 수석의 인선 배경으로 비검찰 출신으로 대통령의 강력한 검찰개혁과 권력기관 개혁의지를 확고히 뒷받침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폭넓은 헌법, 형사법 지식과 인권의식을 바탕으로 대통령의 정의 공정 인권 중심의 국정철학을 제도와 시스템으로 구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인사수석에는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가 발탁됐습니다.
조 수석은 사실상 최초의 여성 인사수석인데요.
임 비서실장은 정부 전체에 균형인사를 구현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인사철학을 뒷받침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홍보수석에는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이 임명됐습니다.
윤 수석은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 출신인데요.
임 비서실장은 윤 수석에 대해 언론을 국정운영 동반자이자 대국민 소통의 창구로 생각하는 대통령의 언론철학을 충실하게 보좌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총무비서관에는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이 발탁됐습니다.
그동안 청와대 인사와 재정을 총괄하는 막강한 총무비서관 자리는 대통령 최측근들이 맡아온 것이 관례인데요.
예산정책 전문 행정 공무원에게 맡겨 철저히 시스템과 원칙에 따라 운용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춘추관장에는 권혁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이 임명됐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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