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사드·북핵 특사단 파견"…"역사 직시"
등록일 : 2017.05.11
미니플레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중국, 일본 정상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양국 현안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었는데요.
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최영은 기자!
먼저 문재인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전화 통화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최영은 기자 / 청와대 춘추관

네, 오늘 정오부터 시작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화 통화는 40여 분간 이어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 긴장완화가 중요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당사국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습니다.
또 궁극적으로 북한의 핵폐기가 양국 공동의 목표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최대 이슈 사안 가운데 하나인 사드 문제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없어야 사드 문제 해결이 더 용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어려움에 대한 시 주석의 관심을 당부하면서 조만간 별도의 대표단을 파견해 사드와 북핵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은 또 빠른 시일 내에 직접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는데요.
특히 시 주석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중국을 방문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했습니다.

그렇군요.
이어서 조금전 오후 2시 35분부터는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도 전화통화를 했다죠?

네, 그렇습니다.
양국 정상은 25분간 통화를 이어가면서 한일 관계 발전 방향과 한반도 정세, 그리고 한일 과거사 문제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일 과거사 문제가 양국이 성숙한 협력 관계로 나가는 데 있어 장애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양 측이 역사를 직시하면서 이러한 문제를 진지하게 다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 대다수가 정서적으로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러한 현실을 인정하면서 양측이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와는 별개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는 양국의 노력을 병행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빠른 시일 내에 직접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서로 간의 방문을 초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추관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