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문재인 대통령 취임 사흘째입니다.
연일 인선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직제 개편으로 후속 인선 작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청와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유진향 기자 소식전해주시죠.

기자> 유진향 기자 / 청와대 춘추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연일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참모진 인선에 각국 정상들과 통화하며 국정을 챙기고 있는데요.
어제 청와대 직제 개편으로 후속 인선 작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임 첫날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경호실장, 국정원장을 발탁한데 이어 어제는 민정, 인사, 홍보수석 그리고 국무조정실장을 임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에서 소통을 위해 대표단을 파견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아직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진 않았지만 한반도 주변 4개국에 파견할 특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특사에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중국 특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일본 특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러시아 특사에는 송영길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의 소통 방식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홍은동 자택에서 출근하는 길에 주민들의 손을 잡고 인사를 건네고 셀카를 찍기도 했고요.
임종석 비서실장, 그리고 신임 수석비서관 등과 오찬, 산책을 함께 하며 탈권위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재킷을 벗고 커피 한 잔씩을 들고 경내를 산책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는데요.
청와대 관계자는 격의 없이 소통하겠다고 강조해 온 문 대통령이 측근들과의 소통부터 원활히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