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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후속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정무수석에 전병헌 전 민주당 원내대표를 사회혁신수석에는 하승창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사회수석에는 김수현 전 환경부 차관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새 정부 초대 정무수석비서관에 전병헌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발탁됐습니다.
전 수석은 정치경륜과 정무감각을 갖춘 중량감 있는 인사로 평가됩니다.
녹취>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개인적으로는 전 수석께서 정무수석을 수락해 주신데 대해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시합니다. 국회를 그만큼 무겁게 생각하고 소통하겠다는 대통령의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청와대 직제 개편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사회혁신수석비서관에는 하승창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임명됐습니다.
하 수석은 오랜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온 시민사회의 대표 격 인사입니다.
녹취>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시민사회와 지역 사회에서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는 풀뿌리 혁신을 국정에 반영해서 공동체 발전, 국민통합을 뒷받침할 적임자라 판단했습니다."
사회수석비서관에는 김수현 전 환경부 차관이 발탁됐습니다.
김 수석은 도시정책분야의 전문가로 서울연구원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꼽힙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세 명의 신임 수석비서관을 임명함에 따라 8수석 체제의 새 정부 대통령 비서실은 신설된 정책실장과 일자리수석, 경제수석 인선을 남겨놓게 됐습니다.
안보실장을 비롯한 외교안보라인 인선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외교안보라인 인선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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