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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등 한반도 주변 4개국과 유럽연합에 특사를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청와대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유림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정유림 기자 / 청와대 춘추관

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국에 특사단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 주요국 정상과 연쇄 전화통화를 갖고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을 공유한 바 있는데요.
이에 대한 후속조치인 겁니다.
먼저 미국 특사로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 중국은 이해찬 전 국무총리, 일본 문희상 의원, 러시아 송영길 의원이 특사로 나갈 전망입니다.
특사단에 포함되는 다른 정치계-학계 인사들도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역대 대통령 당선인들이 특사를 보내지 않았던 유럽연합과 독일에도 별도의 특사단이 파견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원화된 협력외교를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적극적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특사단은 새 정부의 북핵 대응 기조 등을 상대국에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주 초부터 4강 국가와 특사 파견을 위한 세부 사항을 본격 논의하고, 상대국 정부와 일정 조율이 끝나는 대로 조만간 출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백악관의 한반도 담당자들은 오늘(15일) 한국을 찾습니다.
우리 정부 관계자들과 한미 정상회담 개최 사안을 조율하는데요.
한미 양국은 이번 만남을 통해 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비롯해 대북정책 등 회담 의제와 어제 북한이 감행한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한 공조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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