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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국방장관회담
등록일 : 200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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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국방장관회담 이틀째인 28일 양측은 합의문 초안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남북은 밤샘 조율작업을 통해 이견을 좁혀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최고다 기자>

네, 남북회담본부입니다.

합의문 도출을 위한 핵심 의제 조율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네 남북 대표단은 28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가진데 이어 오후 7시까지 대표 3명씩으로 구성된 실무대표 접촉을 진행했습니다.

남북, 핵심 의제 집중 논의 8시간 가까이 핵심 의제에 대한 의견차를 줄이는 작업을 계속했는데요. 아직까지 양측은 다소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이시각 양측 대표단은 김장수 국방장관이 준비한 만찬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만찬이 끝나는대로 실무접촉을 재개해 샘 작업을 통해 최종입장조율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역시 핵심의제 가운데 하나는 공동어로수역 위치 문제입니다.

우리측은 지금의 서해 북방한계선인, NLL을 중심으로 1곳 정도 시범운영한 뒤 이를 확대하자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북측은 NLL 아래쪽을 공동어로수역을 정하고 이곳을 평화수역화하자는 입장입니다.

이 밖에 경의선 문산-봉동간 화물열차 운행, 한강하구 개발, 해주항 직항로 통행, 서울-백두산간 직항로 개설 등에 필요한 군사보장조치에 대해서는 실무접촉을 통해 남북간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세부사항에 대한 이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부분 역시 만찬이 끝난후 재개 된 실무접촉에서 이견을 줄이기 위해 더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당국자는 이번 회담과 관련해 2007 남북정상들이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니 만큼 회담 마지막날인 29일까진 큰틀에서 합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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