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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랜섬웨어의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랜섬웨어 변종이 등장하면서 감염 피해 우려도 늘고 있습니다.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지예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전 세계 150여 개국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랜섬웨어 피해신고를 한 국내기업도 9곳으로 늘었습니다.
랜섬웨어는 몸값과 소프트웨어가 합쳐진 말로 컴퓨터 파일에 암호를 걸고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입니다.
랜섬웨어 변종이 생기면서 랜섬웨어 피해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확산을 중단하는 킬 스위치가 발견됐지만 이를 피하는 변종이 생긴 겁니다.
지금까지 등장한 변종은 약 280종으로 여기에 신종이 더해지면서 랜섬웨어 확산 속도는 빨라지고 있습니다.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해커에게 돈을 내더라도 파일 복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결국 컴퓨터를 초기화해서 프로그램을 다시 설치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특히 이번 랜섬웨어는 인터넷에 접속만 해도 감염되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입니다.
전화인터뷰> 신홍순 / 미래창조과학부 사이버침해대응과 사무관
“랜섬웨어 예방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보안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합니다. 중요자료는 백업을 철저하게 하고 윈도우 운영체제나 백신 등은 최신 업데이트를 꼭 해주셔야 됩니다.”
컴퓨터를 켜기 전 먼저 인터넷 연결을 제거합니다.
랜선을 뽑고 와이파이도 꺼야 합니다.
컴퓨터를 켠 후에는 제어판에서 방화벽 설정을 변경합니다.
이후 윈도우 최신 보안업데이트를 적용하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해야 합니다.
중요한 자료는 따로 저장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한 방법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보안전문 사이트 보호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랜섬웨어 감염으로 의심되면 국번없이 118번, 인터넷침해 대응센터로 신고하면 됩니다.
이번 랜섬웨어 공격으로 윈도우 옛 버전을 사용하는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상가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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