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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대일 특사 출국…정상외교 시동
등록일 :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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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특사 중 미국과 일본 특사가 오늘 출국합니다.
한동안 멈춰있던 정상외교가 재가동 되는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유진향 기자, 특사들이 오늘부터 파견되는군요.

네, 홍석현 미국 특사와 문희상 일본 특사가 오늘 오전 워싱턴과 도쿄로 떠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각국 정상과 최고위급 관계자에게 전달할 예정인데요.
특사들은 새 정부 출범의 정치적 의미와 문 대통령의 국정 철학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입니다.
앞서 어제 문 대통령은 주요국 특사들을 청와대에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당부의 말을 전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새 정부가 피플파워를 통해 출범한 정부라는 점, 그리고 정치적 정당성과 투명성이 굉장히 중요해졌다는 점을 전달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홍석현 대미 특사는 방미 기간 미국 행정부와 의회, 싱크탱크 주요 인사들을 폭 넓게 만나 북핵 문제와 한미동맹 현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19일부터 해외 일정이 잡혀 있어 세부적인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양국은 이번 회동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긴밀한 공조를 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희상 대일 특사는 양국 관계의 가장 큰 현안인 위안부 합의에 대한 한국 내 부정적 여론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또한, 일본에 위안부 동원 강제성 인정 등 고노 담화에 담겼던 수준의 입장 표명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해찬 중국 특사는 내일 오전 베이징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후속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잠시 뒤인 10시 10분에 브리핑을 갖고 공직기강비서관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신임 공직기강비서관에는 김종호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장이 발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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