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의 의미는 단순히 국제적인 행사하나를 개최한다는 것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단합된 힘을 확인하면서, 88서울올림픽과 2002 한일월드컵처럼 우리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경미 기자>

우리나라가 세계에 본격적으로 한국,코리아를 알린 첫 국제 행사로는 88서울올림픽을 꼽을 수 있습니다.

남북분단의 현실과 약소민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개발도상국가로서는 첫번째, 아시아에서는 두번째로 인류의 종합적 축제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인을 놀라게 했습니다.

88서울올림픽으로 발생한 경제 효과는 4조 7천억 원.

전 세계에 한국을 널리 알리며 얻어낸 홍보효과는 액수로 환살할 수 없을 정돕니다.

이후 2002한일월드컵 유치를 통해 더 이상 고요한 아침의 나라가 아닌 다이내믹 코리아로 다시 한번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97년 불어닥친 IMF 외환 위기로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던 상황을 단숨에 역전시켰습니다.

사상 처음 16강 진출과 4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외환위기 이후 한 풀 꺾여있던 우리 국민들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다시 한번 뭉치게 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며 국민 통합의 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한번 찾아온 기회,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역대 세계박람회가 개최 도시와 국가의 위상을 한 단계 높여주는 지렛대 역할을 했듯이 여수 박람회도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선진국 대열에 올려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0조원을 웃도는 경제적 효과와 9만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 그리고 돈으로는 따질 수 없는 국가이미지 제고 등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로 돌아올 이익은 그야말로 천문학적입니다.

5년 앞으로 다가온 여수 세계박람회.

대한민국은 여수를 통해 다시 한번 힘찬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